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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융자금 지원 부실 집행 N농업법인 강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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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융자금 지원 부실 집행 N농업법인 강력 대응"
  • 여주/ 김연일기자 
  • 승인 2023.06.20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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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취소·대출금 환수 청문 절차 진행 
수십억 대출 대신농협 원금 회수 비상
제66회 여주시의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제66회 여주시의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경기 여주시가 농촌융복합융자금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N농업법인의 지원사업 미이행으로 인한 사업취소 및 융자금 환수 등의 처분을 위한 사전통지 및 청문을 위한 통지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시에 따르면 농촌융복합융자금 지원사업은 농촌 지역에서 지역자원을 활용하는 농업인이나 예정자에게 시설자금을 지원해 주는 제도로 N농업법인은 2020년 1월부터 6월까지 24억4천500만 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N농업법인은 해당 사업을 신청하면서 곤충스마트팜 신축, 곤충사육 스마트설비, 아쿠아 체험학습장 등을 조성하겠다고 시에 제출했다.

시는 시설자금 지원 이후 문제의 농업법인에 대한 잡음이 계속되자 현장 실사를 통해 지난해 5월 자금 지원사업 미이행에 따른 개선명령, 같은 해 10월 지원사업 미운영에 따른 자료 제출요구, 11월 지원사업 미운영에 따른 최종 개선명령과 지난달 2020년도 농촌융복합사업 자금 지원사업 미운영에 따른 사업의 취소 및 융자금 환수, 사업자금 지원제한 등의 처분을 위한 사전통지 및 청문을 통보 한것으로 드러났다.

융자금을 대출한 여주 대신농협 전경.
융자금을 대출한 여주 대신농협 전경.

전국매일신문은 추가 취재를 통해 N농업법인과 일부 관련성이 있는 O농업법인은 이달초 자금 지원사업을 취소하고 융자금 대출 은행인 대신농협에 이같은 사실을 통보하고 융자금 회수 조치의 공문을 보낸 것을 확인했다.

O농업법인은 대신농협으로 융자금 중 14억 원 이상을 못 갚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두 곳의 농업법인에 수 십억 원을 대출해 준 대신농협은 융자금 부실 우려와 원금 회수에 비상이 걸렸다.

시 농정과 관계자는 “정부나 지자체의 보조금이나 융자금을 부실하게 운영하는 단체 및 개인 등에게 이유를 불문하고 강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신농협 관계자는 “O농업법인과 관련한 공문을 여주시로부터 받았다”며 “해당 농업법인에 융자금 회수 방침 통보와 미 상환시 규정에 의한 경매 등 강제 환수 절차를 통해 융자금을 회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Y1-ki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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