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군은 고령자 보호를 위해 모든 경로당들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운영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군은 이달 초부터 5개 읍면 경로당 92곳 전부와 마을회관, 각 읍면 사무소 등 100곳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모든 경로당에는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시설이 마련돼 있으며, 경로당 개방은 각 마을별로 자율적으로 정한 시간에 이뤄지고 있다.
앞서 군은 이달 초부터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생활지원사 등을 통해 독거노인과 만성질환 고령자 등에 대한 온열질환 여부 등 모니터링 수준을 최고조로 끌어 올리고 있다.
생활지원사들은 모니터링 뿐 아니라 독거노인 가구 냉방기 점검, 비상연락망 유지, 응급조치 및 의료기관 연계 등의 역할도 맡고 있다.
아울러 폭염주의보나 경보 발령 시, 농사일 등으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마을방송을 통해 무더위 시간 야외활동 자제를 안내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화천/ 오경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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