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율 저조
“일자리 예산 2.7%만 수혜받아”
“일자리 예산 2.7%만 수혜받아”
경기도의회 이호동 도의원(국민의힘·수원8)은 최근 제360회 정례회 기간 중 경기도 경제투자실, 미래성장산업국, 사회적경제국, 노동국,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산 질의에서 경기도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의 전면 개편을 촉구했다.
25일 도의회에 따르면 이호동 의원은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은 2021년 선발 9006명 중 5600명이 최종 참여하고 있어 자격유지율이 62.2%에 불과하고, 일하는 청년 복지포인트 사업의 경우 2021년 2만1531명을 선정해 1만6763명인 77.9%만이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며 “특히 2018년 4532명이 신청한 청년 연금사업의 경우 자격유지자는 1876명인 41%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 청년정책 일자리 예산의 50%를 차지하지만 정작 수혜를 보는 청년은 150만 경기도 청년 중 2.7%인 4만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도는 청년 근로자 지원사업에 대한 전면 재검토해 예산구조를 새로 짜고 내실화 있는 청년들의 일자리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을 함께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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