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가 태안3지구 1단계 구간을 20년 만에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16일 밝혔다.
태안3지구는 지난 2003년 국토부가 개발계획 사업 승인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업을 시행했지만 문화재 관련 협의 등으로 10여 년간 사업이 중단된 가운데 2016년 재착수된 뒤 지난 4월 1단계 구간 준공이 완료됐다.
시는 사업이 지연된 만큼 신속한 인수를 위해 사업준공 이전인 지난해 11월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수시로 합동점검을 실시했으며, 이달 7일 기반시설 인계인수를 위한 최종 협의를 마쳤다.
인수한 주요 시설물로는 1단계 구역 59만4978㎡ 내에 도로 8070m와 공원 14만6916㎡, 하천718m, 상하수도 3만1494m 등이다.
정명근 시장은 “시민의 품으로 돌려준 태안3지구를 시에서 인수한 만큼 앞으로, 시설물의 안정적인 운영 및 관리를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화성/ 최승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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