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시고구마연구회(이하 연구회)는 전날 여주썬밸리 호텔 3층 세종홀에서 2023년 하계 연찬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연구회는 시 관내 고구마 농업에 종사하던 농가가 한때 1200여농가를 정점으로 인력 수급 및 원가 상승, 최근 불안한 고구마 가격 등의 영향으로 현재는 1000여 농가 수준으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반면 소득 규모에서는 시 전체 쌀 농가의 수익과 비슷한 연간 약 800~900억 원의 매출과 경제 효과로 농가 및 지역사회 경기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연간 전체 노동력의 절반 이상을 내국인 어르신 위주의 고용을 통해 가계 경제에도 안정적인 수익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규 회장은 “작년부터 이어지는 고구마 가격 하락에 이어 올 초 대안없는 외국인 비자 기간 만료자 및 불법 체류자 단속으로 인한 인력난이 겹치는 어려움을 이겨낸 만큼 앞으로도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내고 지역사회의 건전한 농업 단체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충우 시장은 “농촌 인력난 해결을 위한 외국인 계절 노동자 수급 정책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의 주거 안정을 위한 주거용 주택 지원과 외국 도시와의 정식적인 자매결연을 통한 안정적인 계절 노동자의 수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회는 이날 빠른 행정을 펼친 이충우 시장과 농촌인력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행보를 보인 김선교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Y1-kim@jeonma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