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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록 노원구청장, 태풍 카눈 대응 안전대책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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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록 노원구청장, 태풍 카눈 대응 안전대책회의 개최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3.08.08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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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록 노원구청장(가운데)이 8일 오후 1시 구청장실에서 열린 태풍 대비 안전대책회의에서 부서별 현황을 공유하고 대비 사항을 점검하고 있다.[노원구 제공]
오승록 노원구청장(가운데)이 8일 오후 1시 구청장실에서 열린 태풍 대비 안전대책회의에서 부서별 현황을 공유하고 대비 사항을 점검하고 있다.[노원구 제공]

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은 8일 오후 1시 구청장실에서 제6호 태풍 카눈(KHNUN)의 북상에 대비, 구민들의 안전확보를 위한 대책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태풍 카눈이 당초 예상궤도를 벗어나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태풍의 전망과 부서별 현황공유 및 대비사항을 종합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교통건설국장, 치수과장을 포함한 12개 주요 실무 부서장이 참여했다.

기상청에서는 오는 9일 오후 태풍에 따른 비구름대로 약한 비가 시작돼 10일 낮부터 강해져 강한 바람과 함께 최대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고, 11일 오전이나 낮에 점차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구는 주택가와 인접한 산사태 취약지, 옹벽 등의 붕괴사고는 인명피해와 바로 연결되는 만큼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견하고 안전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활발히 진행 중인 재건축 관련 공사장과 정비구역 내 취약시설 점검도 강화한다. 업무담당자와 감리자, 시공자 등 공사관계자가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카눈 북상에 따라 서울과 수도권으로 이동 중인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들이 노원을 방문해 관내에서 남은 일정을 소화할 것을 감안해 태풍으로 인한 프로그램 운영에도 각별히 주의를 기울일 방침이다.

오 구청장은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위험지역과 시설에 대한 사전점검 및 조치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줄 것”을 지시하며 “정부 요청에 호응해 잼버리 관련 프로그램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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