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은 고성경찰서와 합동으로 비상상황에 대비한 하반기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22일 군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악성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으로부터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방문 민원인의 피해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현장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비상대응반 편성에 따른 역할 숙지 ▲긴급 상황 발생 시 비상벨 정상 작동 여부 ▲비상벨 작동 시 경찰 출동 상황 점검 ▲직원 및 민원인 대비 등 유사 상황 발생 시 직원과 방문 민원인들의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었다.
현재 군은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착용 형 캠 도입, 시시티브이 설치, 녹음 전화기 및 녹취시스템 운영, 고정 형 투명 가림 막 설치, 안전요원 의무 배치 등 안전한 민원실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군내 5개 읍·면 행정복지센터는 오는 25~29일 관할 지구대와 합동으로 자체 비상상황 대비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고성/ 박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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