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 10여 명 재능기부, 검사결과 따라 2차 진료 예정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최근 3차례에 걸쳐 서울아산병원의 지원을 받아 지역아동센터 아동 ·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강동구민간지역아동(복지)센터협의회와 연계한 이번 건겅검진은 코로나19 이후 식습관의 변화, 활동량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의 건강 위험인자를 조기 발견하고, 치료 및 예방하기 위해 진행됐다.
서울아산병원 의료진 10여 명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250여 명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혈액 · 소변 · 방사선 검사 등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점검했다. 구는 1차 검사결과에 따라 입원치료가 필요한 경우 정밀검사 등 2차 진료까지 이어질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정혜정 아동청소년과장은 “우선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적극 나서준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취약계층 아동들이 사회에 올바르고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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