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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日오염수 방류 연일 비난…"무책임한 행동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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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日오염수 방류 연일 비난…"무책임한 행동 중단" 촉구
  • 이현정기자
  • 승인 2023.08.29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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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 외교부 제공]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 외교부 제공]

중국이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중단을 촉구하며 연일 고강도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일본의 오염수 방류에 대해 "일본이 할 일은 핵 오염수를 방류하는 이기적이고 무책임한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국제사회의 우려에 성실히 대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의 핵 오염수 방류가 과학에 근거한 것이라면 왜 일본 내 반발이 가라앉지 않느냐"며 "일본의 이기적이고 무책임한 행동에 대해 중국과 이해 당사국은 정당하고 합리적으로 필요한 예방 조치를 취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일본은 세계 여러 국가 가운데 미국 외에 핵 오염수 배출을 지지하는 나라의 이름을 공개할 수 있느냐"고 반문한 뒤 "일본 국민을 포함해 절대다수 국가는 핵 오염수 방류에 대해 비판과 반대 의견을 갖고 있다"고 비판했다.

왕 대변인은 중국에서 일본인 학교에 대한 투석 행위와 함께 일본 제품 불매운동 움직임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중국은 법률에 따라 재중 외국인의 안전과 합법적인 권익을 보호했다"며 "일본 정부가 국제사회의 반대를 무시하고 오염수 방류를 강행해 각국 국민의 분노를 일으켰고 이것이 현 상황을 초래한 근원"이라며 책임을 일본으로 돌렸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hj_lee@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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