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31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최근 3년 동안 교통사고 자료 등을 분석, 교통사고 다발지점에 대해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교통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사업대상지는 도림사거리를 비롯 만수소방파출소앞, 시청역사거리, 남동공단입구사거리 등 4개소로 사업비 6억3천만 원을 들여 개선사업이 추진된다.

구는 내달 중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올해 12월 공사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개선사항은 ▲교통신호기 이설 및 증설 ▲보행자 및 차대차 사고 예방을 위한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 ▲노면색깔 유도선 도색 등 교통안전 시설물을 설치한다.

특히 구는 지난해 사업지인 간석오거리, 남동경찰서사거리, 문예회관사거리, 장자골사거리 등 4개소에 대해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 노면표시 보강, 보행신호기 교체 등 교통시설 개선사업을 실시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박종효 구청장은 “개선사업을 통해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점을 신속히 정비,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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