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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4개 항만 ‘국가계획 반영’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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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4개 항만 ‘국가계획 반영’ 도전장
  •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 승인 2023.09.06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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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 수립 임박
道, 5개시군 18개사업 발굴… 3조 5천억 규모
전문가 자문회의 개최… 타당성·수요 등 논의
충남도청사 전경.
충남도청사 전경.

충남도가 도내 5개 시군 4개 항만에서 18건 3조 5000억여 원 규모의 개발 사업에 나섰다.

6일 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전국 31개 항만을 대상으로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 수립을 추진 중이다.

수정계획은 국내외 해운 항만 환경 변화를 고려하고 항만시설 수급 전망과 물동량 수요 예측, 개발 방향 등을 반영, 항만기본계획 추진 중간에 수립한다.

도는 수정계획에 도내 항만 관련 사업 반영을 위해 시군 및 발전사로부터 수요 조사를 실시, 4개항만에서 18개 사업을 발굴했다.

우선 당진·평택항에서 발굴한 사업 및 예산은 ▲수소(암모니아) 부두 신설 8234억 원 ▲잡화부두 신규 개발 1793억 원 ▲양곡부두 신규 개발 2870억 원 ▲항만 배후단지 조성 821억 원 ▲아산항(무역항) 개발 1조 4902억 원 등이다.

대산항에서는 ▲대산신항 조성 ▲6부두(컨테이너, 잡화) 건설 ▲동측 항만시설용 부지 조성 등을, 장항항에서는 ▲계류 시설 확충 ▲기능 시설 확충 사업을 찾았으나, 소요 예산은 아직 산정하지 않았다.

또 보령항에서는 ▲탄소중립 및 해양레저 특화항만 건설 5564억 원 ▲연결도로(교량) 설치 702억 원 등을 발굴했다.

18개 사업에 소요되는 총 예산은 3조 5108억 원으로 잡았으며 미 산정 사업의 예산까지 합하면 총 비용은 크게 늘 전망이다.

도는 도내 발굴 사업에 대한 수정계획 반영을 위해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고, ▲항만 개발 타당성 ▲항만 시설 장래 수요 및 공급 ▲항만 시설 규모 및 개발 시기 ▲항만별 특화 기능 등을 검토했다.

도는 자문회의 결과를 각 항만 개발 사업에 반영, 2차 자문회의를 통해 사업을 다듬은 뒤 오는 11월 해수부에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 반영 요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최동석 도 해운항만과장은 “계획에 반영돼 투자가 본격 시작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클 것”이라며 “사업 반영을 통한 항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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