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이하 재단)은 다음달까지 폐광지역 7개시군 및 강원도 내에 거주하는 재가진폐재해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제주도에서 ‘2023년 진폐재해자 휴양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2015년부터 진행해온 ‘진폐재해자 휴양 프로그램’은 진폐증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여행이 힘든 재가진폐재해자들을 대상으로 휴양 여행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재단은 올해 전국 7개 진폐협회로부터 추천을 받아 총 200여명의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지난 4일 1차수를 시작해 10월까지 총 7차수에 걸쳐 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휴양 프로그램에 참석하는 진폐재해자들은 에코랜드, 요트투어, 승마공연, 사려니 숲길 등 제주 명소 및 관광지를 체험하며 힐링하는 시간을 보냈다.
재단 관계자는 “재가진폐재해자들이 연세가 많으셔서 여행기회가 많지 않음을 감안해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고, 혹시 모를 비상상황에 대비해 전 일정에 간호사를 동행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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