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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제조기업, 올 1분기 기업경기전망 기대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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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제조기업, 올 1분기 기업경기전망 기대 이하
  • 김순남기자
  • 승인 2014.01.05 0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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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상의, 기업경기전망 조사결과 영업 이익악화·수출 감소 등 전망 영향 경기도 성남지역 제조기업의 올 1분기 기업경기전망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전 분기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본격적인 경기회복시기는 내년 하반기로 전망되고 있다. 성남상공회의소(회장 변봉덕)에 따르면 성남상의는 최근 관내 63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1·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경기전망조사결과, 1·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는 ‘95’로 집계됐으며 전 분기전망에 비해 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반적인 체감경기에 대한 조사결과를 보면 ‘불변’과 ‘악화’전망이 각각 34.9%로 동일하게 집계됐고, ‘호전’될 것이라는 응답이 30.2%로 조사됐다. 세부항목별로 보면 대외여건악화(94), 영업이익악화(95), 수출 감소(89)가 전망되는 가운데 미국 양적완화축소 등 선진국 경제정책이 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매출액(100), 생산량(106), 설비투자(111)항목은 기준치(100)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지역 제조기업의 기업경기전망지수가 전 분기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은 일부개선된 국내경제지표들의 영향을 받고 있으나 불안한 대외경제요인으로 인해 기준치인 100에 미치지 못해 올해 제조기업 경영여건이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조사됐다. 올 1분기에 기업경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대내외요인은 자금사정(31.2%)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환율변동(24.7%)과 원자재 조달여건(15.6%) 순이다. 현재 한국경기에 대해 성남지역기업들은 54.8%가 ‘불황이 지속 되고 있다’는 평가를 해 체감경기는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지만 ‘바닥권에서 조금씩 호전 되고 있다’는 의견도 40.4%로 집계돼 경기회복세에 대한 기대감도 엿볼 수 있다  이는 본격적인 한국경기 회복시기로 59.7%가 ‘내년 하반기’를 꼽아 더욱 구체화 됐으며 ‘내후년 이후(35.5)’, ‘내년 상반기(4.8%)’순으로 경기회복시기를 전망했다. 국내정책과 제도측면에 대해서도 ‘별로 달라진 것이 없다’는 의견이 62.7%, ‘악화’응답이 21.6%로 조사돼 더욱 현실적인 정책과 제도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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