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군은 오는 23일 고석정 꽃밭 일원에서 '2023 세종대왕 강무행차 재현'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강무는 국왕이 직접 참여하는 군사훈련으로 무예를 닦고 사냥을 하며 국왕과 지방 수령이 연대감을 강화하는 행사로 세종대왕은 강무에 가장 열의가 넘쳐 총 21회의 강무 중 19회에 걸쳐 93일간 철원에서 강무를 진행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강무행차 행렬은 고석정 관광정보센터에서 출정식을 시작으로 고석정 꽃밭 일원을 거쳐 꽃밭 잔디광장에 마련한 무대에서 진법 및 택견 시범, 퓨전밴드 공연으로 이어진다.
특히 주민들과 관광객이 행렬에 참여해 강무행차 간접 체험과, 고석정 꽃밭의 전경을 함께 관람할 수 있으며, 전통의상과 전통놀이, 전통무기전통장식품 만들기 등 체험 부스도 준비되어 있다.
군 관계자는 “세종대왕 철원 강무행차 행렬 재현과 다양한 체험부스를 마련해 가족 단위 관광객과 철원군민에게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관광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철원/ 지명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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