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은 22일 복합 커뮤니티센터 가꿈 아지트에서 ‘2023년 서문리 도시재생 예비사업 성과 공유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군은 지난해 1월부터 서문리 도시재생 예비사업 ‘세대 공감의 서문 여는 가꿈 아지트’로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추진과 공동체 거점 공간인 가꿈 아지트 조성에 착수해 최근 완료했다.

이날 성과 공유회는 서문리 주민, 양양고등학교 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꿈 아지트 준공식, 예비사업 성과공유 발표, 성과물 전시회 관람,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서문리 도시재생 예비사업을 통해 가꿈 아지트 및 서문리 중앙대로 벽화를 조성해 서문리 마을 환경 개선에 기여했으며 골목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리빙랩, 집수리 교육 등 주민 주도적 도시재생 역량 강화를 위한 다수의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청소년의 참여도 활발했다. 양양중학교 학생 대상 청소년 진로 탐색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진행해 교과 이외의 진로 탐색과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또 양양고등학교 학생들은 폐서프보드를 활용해 업사이클링 의자를 제작하고, 어르신 x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해 지역 어르신과의 교류를 활성화했다. 

군은 마을 로고와 캐릭터 등 브랜딩 콘텐츠 개발과 마을 축제 기획 수업 등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해 주민뿐만 아니라 청소년의 도시재생 역량 강화 및 관심 제고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예비사업 경험을 토대로 향후 도시재생사업으로의 발전 기반을 마련하는 등 도시재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양양/ 박명기기자 
parksh_MK@jeonmae.co.kr

양양/ 박명기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