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화암서원 추기 제향에서 표창패 전달
충남 보령시는 올해 토정 이지함 상 수상자로 대천1동 조명제(75)씨를 선정하고 26일 화암서원 추기 제향에서 표창패를 전달했다.
조명제 씨는 한국장학재단에 매년 200만 원씩 10년 동안 기부했으며 한국장애인재단에도 매월 7만 원씩 20년간 기부하는 등 반평생 넘도록 검소하게 살면서 어렵게 모은 재산을 사회에 환원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울진 동해 산불 피해지역에 직접 찾아가 쌀 12포대를 전달했으며 승합차, 쌀 등 2100만 원 상당의 현물을 경로당, 양로원, 보육원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나누는 미덕을 실천했다.
이와 함께 매년 지역 어르신과 주민들을 위해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개최해 주민 화합에 최선을 다했으며 과거 식당을 운영했을 때 15년간 노인잔치를 열어 어르신 1500여 명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등 경로 효친 사상을 드높였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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