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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소래포구축제’ 콘텐츠 강화 등 경쟁력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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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소래포구축제’ 콘텐츠 강화 등 경쟁력 갖춰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3.10.16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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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소래포구축제 [인천 남동구 제공]
2023년 소래포구축제 [인천 남동구 제공]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축제가 문화관광축제로의 도약에 나선다.

구는 내년 2월 예정된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 선정에 소래포구축제를 신청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소래포구축제는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한 논란 속에 개최됐지만, 일각의 우려를 축제 흥행이란 결과로 말끔히 씻어내며 오히려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했다.

구는 소래포구축제를 앞두고, 3주 동안에 걸쳐 소래포구 일대 판매 수산물 12종 15건에 대해 특별 검사를 진행, 모두 방사능 불검출 결과(본지 온라인판 8월 23일자 인천면 보도)를 받았다. 

또 구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방사능 안전관리 정보’를 구 홈페이지와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입구에 설치된 ‘수산물 안전 신호등’에 게시했다.

축제 기간에는 소래포구 특산물을 활용한 수산물 음식 경연대회와 어죽 시식회 등의 행사를 진행, 지역 수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이를 통해 구민 불안감을 해소하는 동시에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본지 8월 29, 30일자 8면 보도)을 재차 입증하며, 다소 위축됐던 수산
물 소비를 촉진하는 데 기여했다. 

구는 소래포구 어시장의 일부 편법 장사 논란과 지역 축제 바가지요금 쟁점에도 적극적인 대응(본지 온라인판 8월 27일자 인천면 보도)에 나섰다.

소래포구 일대 어시장에서 사용하는 약 500여 대의 계량기를 대상으로 훼손 여부, 영점 조정 상태 등을 수시 점검하고, 상인회와 수차례 간담회를 통해 편법 장사근절에 힘을 모았다.

상인회도 내부 교육과 함께 편법 장사 적발 때 자체 영업정지 기간을 늘리는 등 신뢰 회복을 위한 자정 노력에 힘썼다.

특히 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한 ‘착한 가격 캠페인’에 동참, 축제 행사장 내 먹거리 요금을 대부분 1만 원 이하로 구성‧운영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캠페인에 맞춰 축제에서 판매하는 음식 정보를 사전에 공개하고,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이 부담 없이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해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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