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전기, 통신, 가스, 상수도시설을 도심 지하에 한꺼번에 매설하는 경남 하동군 하동읍 시가지 공동지중화사업이 본격 시작됐다.
하동읍 시가지 공동지중화사업은 시외버스터미널∼하동읍사무소∼서해량 삼거리 1240m와 하동역∼시외버스터미널∼송림 1870m 등 3110m의 지하에 전기, 통신, 가스, 상수도시설을 매설하는 민선6기 군수공약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군비 78억 원·민자 59억 원 등 총 13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구간별 사업을 통해 2018년 말 완공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1단계 사업으로 시외버스터미널~읍사무소 720m 구간을 올해 말까지 완료하기로 하고 지난달 29일 첫 삽을 떴다.
이번 1단계 사업에는 3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한국전력공사 경남지역본부가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동군의 공사비 부담분 50% 지급등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
군은 이어 2단계로 52억 원을 들여 시외버스터미널∼송림공원 1200m 구간도 연내 완공 목표로 한국전력공사 경남지역본부와 이행협약을 완료했으며 통신 분야 5개 업체와도 이행협약을 체결하고 조속히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나머지 구간인 읍사무소∼서해량삼거리 520m와 하동역∼시외버스터미널 670m 구간은 올 하반기 사업추진 계획을 확정하고 목표연도인 2018년 말까지 지중화사업을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