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나봉숙)는 최근 제238회 송파구의회 임시회 회기기간 중 상임위원회 일정으로, 자연형 하천 재정비공사가 추진 중인 성내천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지난 2002년에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된 성내천이 13년 이상 경과되면서 각종 시설물이 노후돼 파손되는 일이 빈번해짐에 따라 송파구에서는 총 53억원을 투입해 3년 간 연차적으로 재정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벽천폭포를 비롯해 물빛광장 수변데크, 자연형 호안 재정비 등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게 됨에 따라 도시건설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이날 성내천 현장을 방문했다.

의원들은 산책로와 교량과의 높이가 낮아(1.4m) 통행불편을 초래하고, 하천주변 악취가 발생하는 등 그 동안 주민들로부터 개선요구가 많았던 사항에 대하여 정비해 줄 것을 관계자들에게 요청하고, 5월 중 물빛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인 성내천 축제가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공사기간을 최대한 조정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많은 송파구민들이 성내천을 이용하고 있으므로 주민안전과 이용편의를 위해 수시로 점검하고 개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창복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