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지역이 어린이 놀이동산으로 변신 중이다.
　시에 따르면 3일 개관한 서면 토이로봇관에 이어 내달에는 캠프페이지 물놀이장이 개장하는 등 어린이 테마시설이 속속 준공돼 도시 곳곳이 어린이들을 위한 시설로 채워지고 있다.
　시는 캠프페이지 역사성을 보존하면서 시민 여가 공간 확충을 위해 옛 미군 기지 내 물탱크 주변을 물놀이장(평화 메모리얼 전망대)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1단계 사업으로 조성 중인 물놀이장 조성 공사가 현재 70% 진척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달 말에는 시설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는 무더위가 일찍 찾아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사 일정과 운영 시기를 앞당겨 내달 중순에는 개장키로 했으며 물놀이장은 전체 1만 3000㎡에 다양한 물놀이 시설과 쉼터 등 편의시설을 갖추게 된다.
　어린이 안전을 고려 낮은 수심으로 셜계된 물놀이 풀은 수심 40cm의 원형 풀과 그 둘레로 수심 70cm의 곡선 물길 풀로 구성돼 있으며 원형 풀에는 야자수버켓, 티빙버켓, 워터썬, 워터터널, 워터슬라이드 등의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있고 둘레 풀에서는 아기자기하게 휘어진 물길을 따라 튜브 타기를 할 수 있다.
　또한 물놀이장에 이어 오는 7월에는 서면에 어린이글램핑장도 개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