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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명 강남구청장 “구정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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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명 강남구청장 “구정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겠다'
  • 박창복기자
  • 승인 2023.11.15 2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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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예산안 1조 2894억 원 편성
조성명 구청장.[강남구 제공]
조성명 구청장.[강남구 제공]

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이 15일 열린 제315회 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새해 구정 운영 방향을 공개했다.

​2024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 1조 2377억 원과 특별회계 517억 원으로 2023년 대비 0.4%인 47억 원이 증가한 총 1조 2894억 원을 편성됐다.

​구는 ‘강남이 더 발전하고 구민이 더 안전하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4시간 365일 안전 강남 조성 ▲지속 가능한 발전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확대 ▲교육과 문화로 매력적인 도시 조성 등에 재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조 구청장은 “새해는 부동산 공시가격 조정, 경제 성장세 둔화, 물가 상승 등 지방세수 감소 요인이 많아 재정 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구는 24시간 365일 안전 강남 조성을 위해 924억원을 편성하여 재난, 재해뿐만 아니라 구민들의 일상을 위협하는 각종 범죄에 이르기까지 그 대응능력을 한층 더 강화한다.

안전 취약지역 CCTV, 스마트보안등 추가 설치, 교통약자 보행환경 개선, 버스정류장 주변 포트홀 도로보수, 공원 노후시설 개선 등 생활 주변을 미리 점검하고 반지하주택 침수 경보시스템 설치 등 디지털을 기반으로 보다 효율적인 안전망을 구축한다.

​둘째, 지속가능한 발전과 미래 성장동력의 확보에 408억 원을 편성해 도시 발전계획 수립, 로봇·ICT 미래산업 육성 등에 힘써 스마트도시 강남의 성장을 지속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로봇거점 강남’을 만들기 위해 수서역세권 로봇산업 연구개발센터 및 서울로봇테크센터, 개포4동 ICT 특정개발진흥지구 내 로봇교육센터 등 시설 구축과 주요상권 활성화와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청년·신중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스타트업 및 수출마케팅 지원까지 폭넓은 정책으로 열심히 일하고자 하는 소상공인과 구직자들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셋째, 복지분야에 5662억을 편성하여 생애주기별 복지를 강화하고 강남형 복지 인프라를 더욱 단단히 구축한다.

양육가정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소아 야간진료상담센터, 방과 후 돌봄서비스센터를 확대·운영하고 양육자 이동 편의를 위한 택시비 지원, 영유아 성장발달 도움을 위한 (가칭) 강남아이문화센터를 신설한다.

​건강한 노년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100세 장수축하금을 지원하고 AI·로봇 등을 활용한 스마트 반려 서비스를 확대, 어르신복합문화시설 조성, 노후된 경로당 신축 등으로 여가 및 사회활동 지원을 확대한다.​

넷째, 양질의 교육·문화 인프라 조성 및 운영에 1533억원을 편성하여 경제·기술 발전의 튼튼한 기반을 조성하고 삶이 풍요로운, 매력적인 도시를 만든다.

​평생학습관, 센터를 운영하고 대학·기업 등과 연계하여 교육의 질과 다양성을 높이고 배움과 문화가 함께하는 복합문화센터, 힐링센터를 확충하고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적극 지원한다.

​조 구청장은 “2024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에는 어려워지는 재정 여건 속에서, 강남발전과 구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필요한 사업들을 거듭 고민하여 담았다”며 “구정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구민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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