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점동중 3학년 김해찬군... 쓰러진 할아버지 심폐소생술로 구해
경기 여주 점동중학교 3학년 재학생인 김해찬 군이 최근 할아버지(64)가 주방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할아버지의 생명을 구했다.
당시 할아버지는 경련을 일으키며 맥박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김 군은 곧바로 할머니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119에 신고 후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약 5~6분 동안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던 중, 할아버지는 의식을 되찾았고 119 구급대는 원주세브란스 병원으로 이송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할아버지는 현재 안정을 되찾고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김 군은 평소 학교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경험을 바탕으로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었다.
점동중학교는 인성교육의 교육과정으로 전교생이 교내심폐소생술 대회를 해마다 실시하고 있다. 또한 자율동아리인 RCY(청소년적십자) 활동을 통해 안전한 학교 캠페인 및 학교안전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점동중학교는 최근 경기도 응급처치 대회에서 1위(대한적십자회장상) 및 경기도교육감상(3위)을 차지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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