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수진 전문강의와 사회적나눔과 애민정신 실천기회까지 제공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평생학습 인기프로그램 ‘생활속 다산사상’ 24기 수료식을 전날 서울사이버대학교에서 성황리에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는 이순희 강북구청장을 비롯해 김상언 다산정신실천회 회장, 이은주 서울사이버대학교 총장, 임정선 서울사이버대학교 평생교육원장 등 주요 내빈과 수료생 46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이수자에겐 강북구청장과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공동명의 수료증이 수여됐다.
생활 속 다산사상은 조선후기 대표사상가이자 개혁가인 다산(茶山) 정약용 선생의 삶과 실학사상을 통해 복잡한 현대사회에 필요한 지혜와 이 시대 리더가 가져야 할 애민정신 등을 배우고 함양할 수 있는 강북구만의 평생학습프로그램이다.
구는 우수대학교 교수진을 통한 전문강의를 제공해 구민의 평생학습욕구를 충족하고 사회적 나눔과 다산정신을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생활 속 다산사상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2011년 제1기를 시작으로 2023년 제24기까지 1,200여 명이 넘는 구민들이 교육을 이수했고, 수료생들은 각 기수별로 동아리를 결성해 다산연구 및 지역발전을 위한 재능기부와 봉사활동에 앞장서는 등 사회공헌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번 24기 교육은 지난 9월부터 매주 목요일 서울사이버대학교에서 강의 10회, 수원 현장답사 1회 총 11주로 진행됐다. 강의는 박석무 다산연구소 명예이사장과 김시업 다산연구소장, 황인경 다산연구소 이사장 및 수석연구위원, 성신여대·중앙대·건국대 교수 등이 주제마다 수준 높은 강연을 선사했다.
이순희 구청장은 “다산사상의 근간은 애민정신이라고 생각한다”며 “갈고 닦은 다산정신을 실천해 강북구가 더욱 살기좋은 도시로 발전하는데 앞장서달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