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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협-전북대, ‘캄보디아 비전염성질환 고위험군 건강증진사례 발표’...우수논문발표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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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협-전북대, ‘캄보디아 비전염성질환 고위험군 건강증진사례 발표’...우수논문발표상 수상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3.11.24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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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모바일헬스기반 건강생활실천클럽 참여자 걸음수에 따른 대사수치·NCD 위험인지, 건강행동변화’ 발표
[한국건강관리협회 제공]
[한국건강관리협회 제공]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 메디체크연구소와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 연구팀은 최근 충북 오송 한국보건복지인재원에서 열린 2023년 한국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mHealth 기반 건강생활실천 클럽 참여자의 걸음수에 따른 대사수치 및 NCD 위험인지, 건강행동변화’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우수논문발표상’(구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건협과 전북대학교가 2022~2024까지 KOICA(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 장원삼) 민관협력사업으로 수행 중인 ‘캄보디아 프렉프노우 모바일헬스를 활용한 비전염성질환 관리사업’을 근거로 한 것으로, 2022년 기초선 조사 결과 40세 이상 비전염성질환 고위험군 판정 그룹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헬스 기반 건강생활실천 클럽 참여자의 걸음수 구분에 따른 건강증진 효과를 확인한 것이다.

건강생활실천 클럽 프로그램 참여 4개월 후, 고걸음수 집단의 허리둘레와 수축기혈압, 식전혈당 수치의 감소폭이 컸고, 참여자의 비전염성질환 위험에 대한 인지수준의 증가폭도 고걸음수 집단이 저걸음수 집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 규칙적인 신체활동, 5회 이상 과일 섭취 등의 항목에서 고걸음수 집단의 개선 폭이 저걸음수 집단보다 높았다.

메디체크연구소 연구팀은 “모바일헬스 기반 건강생활실천 클럽 참여는 캄보디아 프렉프노우 지역 비전염성질환 고위험군의 대사수치와 비전염성질환 인지 수준, 건강행동의 변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모바일헬스 기반의 지역사회 참여형 건강증진활동은 한정된 자원을 대체하고 접근성에 따른 제약을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개발도상국 주민 등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증진을 위한 효과적인 개입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건협 메디체크연구소’는 건강지표 생산, 건강검진 및 건강증진 서비스 평가 등 국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조사연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제건강증진병원 컨퍼런스, 보건학 종합학술대회, 한국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 등에서 우수연제 및 우수 포스터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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