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2023년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사회복지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선정,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5개 부처가 후원해 전국지방자치단체 및 지방공공기관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시책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공모전이다.
동작구는 8개 분야 중 사회복지서비스 분야에서 ‘맘편한 보육, 행복한 동작아이’를 주제로 공모에 참여해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특히 전국 최고 수준의 어린이집 지원, 자치구 최초 방과후 돌봄협의체 구성 등 저출산 시대의 보육환경에 맞춘 수요자 중심의 동작형 보육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먼저 보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영유아 급간식비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 ▲동작형 어린이집(26곳) 등 어린이집 지원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확대했다. 올해 5월 임신출산육아세미나를 개최해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하고 ‘동작형 육아도우미’ 사업을 통해 부모의 양육부담도 완화했다.
또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동작형 방과후 돌봄협의체’를 구성해 아동 틈새돌봄을 강화하고 돌봄사각지대를 해소했다. 아울러 동작키즈카페(11곳) 설치, 우리동네키움(15곳) 설치 등을 통해 촘촘한 돌봄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구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아동학대예방추진단 ‘우리 아이 지키미’ 운영, 아동학대 통합대응 실무협의체 구성 등을 추진해 아동보호 및 권리증진에도 힘쓰고 있다.
한편 구는 지난해 복지부 주관 ‘전국지방자치단체 보육정책평가’에서 서울시 유일 최우수등급에 선정됐으며 올해 4월 ‘유니세프 인증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은 바 있다.
박일하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동작구가 저출산 시대에 수요자 중심의 보육서비스를 추진해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아이는 행복하고 부모는 맘편한 동작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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