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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45년 노후시설 목포역사 현대화 신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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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45년 노후시설 목포역사 현대화 신축 본격화
  • 목포/ 권상용기자
  • 승인 2023.12.1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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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설계공모…2028년 완공
지역 특색 살린 선상역사로 건립
목포시는 45년이 지난 노후 목포 역사가 선상역사 신축 사업으로 본격 추진된다. [목포시 제공]
목포시는 45년이 지난 노후 목포 역사가 선상역사 신축 사업으로 본격 추진된다. [목포시 제공]

전남 목포시는 45년이 지난 노후 목포 역사가 선상역사 신축 사업으로 본격 추진된다고 10일 밝혔다.

목포역사는 건물이 노후되고 일평균 이용객은 7,000여명, 주말 평균 1만여명으로 타 역사 대비 1인당 대합실, 화장실 등 시설이 협소한 상황으로 역사 신축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이용객 편의, 관광 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목포역 철도시설 재배치 및 기능개선 구상 용역'을 추진해 국가사업 반영을 위한 제안용 밑그림을 그려왔다.

시는 역사 신축과 철도시설 재배치 사업의 타당성을 마련하고 역사 현대화와 유휴부지를 활용한 공원, 광장, 주차장 등 시민과 관광객 편의시설을 조성하다는 구상을 세웠다.

이를 토대로 시는 도와 함께 국가사업 반영을 위해 대통령 비서실,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 정부부처, 국회, 한국철도공사 등을 수시 방문해 역사 신축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목포역사 신축을 위해 지난 8월 설계비를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했고 한국철도공사는 11월에 투자심사와 이사회 심의를 완료했다.

목포역사 신축은 오는 2024년 1월 설계공모를 시작해 본격적인 설계에 착수하게 되며 2028년에 새로운 선상역사로 준공될 예정이다.

신축 역사는 ▲쾌적한 역사 환경 ▲고객 안전 확보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 ▲시설물 재배치로 고객직원 동선 최적화 등을 설계에 중점 반영해, 면적을 대폭 확장할 예정이다.

특히, 유리시아 대륙 철도의 시발점이라는 상징성을 담고 목포의 역사지명 유래주변 현황 등을 최대한 살려 목포만의 특색있는 선상역사로 건축된다.

박홍률 시장은 “목포가 체류형 국제해양관광도시로 비상해 나가고 있는 만큼 목포역사 신축이 2,000만 관광도시 실현에 큰 도움이 되어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신축 역사가 안전성과 편의성은 물론 차별화된 정체성을 담은 서남권 대표 랜드마크적인 공간으로 거듭나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힘쓰겠다”면서 “확정된 목포역사 신축과 함께 역세권 개발을 추진해 원도심의 상업교통정주 여건 등을 강화함으로써 목포의 품격있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목포/ 권상용기자 
ks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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