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108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국민 보기에 부끄럽지 않은가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와 비박(비박근혜)계가 전면전에 돌입했다. 양측은 '임전무퇴'를 다짐하며 배수진을 쳤다. '탄핵 다음은 분당'이라는 시나리오가 점차 현실로 다가오는 분위기다. 비박계는 친박계 수뇌부를 겨냥했다. 강성 친박과 온건 성향을 분리 대응하는 전략으로 읽힌다. 비박계 모임인 비상시국위원회는 12일 회의 직후 서청원·최경환·홍문종·윤상현·이정현·조원진·김진태·이장우 등 8명의 친박계 의원을 공개적으로 거명했다. 이들이 '친박 패권주의'에 앞장서 당을 망쳤으며, 당의 재건에 앞서 이들을 제거하는 '인적 청산'이 필요하다 사설 | . | 2016-12-13 11:24 특검,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해야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해온 검찰이 11일 조원동(60) 전 청와대 경제수석과 김 종(55)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등을 재판에 넘기면서 대단원의 수사를 마무리했다. 지난 10월 4일 관련 고발 사건을 배당해 수사에 착수한 지 68일 만이다. 검찰은 애초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형사부에 맡겼다가 의혹을 뒷받침하는 단서가 확인되자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해 강도높게 수사했다. 검사 44명 등 총 185명이 수사에 투입돼 실체적 진실 규명에 매달렸다. 412명을 불러 조사했고 150개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집행했다. 73명의 계좌를 들여 사설 | . | 2016-12-12 14:33 국가안정위해 심판절차 서둘러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처리를 위해 11일 휴일을 반납하고 헌법재판소로 출근한 헌법재판관들이 외부접촉을 철저히 차단하고 기록검토에 몰두하고 있다. 헌재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출근한 박한철 헌재소장과 강일원 주심 재판관, 서기석 재판관은 종일 기록과 관련 자료 검토에 주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관들은 점심을 집무실에서 해결하는 등 출근 이후 외출을 하지 않은 채 업무에만 몰두하고 있다. 청사 내부 출입통제도 한층 강화됐다. 출입기자실이 위치한 2층까지만 기자들의 출입을 허용했고 재판관의 집무실이 있는 3, 4층은 출입을 사설 | . | 2016-12-12 14:32 권한대행 국정체제 슬기롭게 대처해야 국회가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함에 따라 대한민국호(號)의 국정은 '임시 대통령'격인 황교안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황 총리는 기존의 국무총리에 이어 대통령 권한대행까지 1인 2역을 담당하게 되고, 박 대통령의 권한이 고스란히 황 총리에게 넘어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황 총리는 앞으로 국무회의 등 각종 회의를 주재하고, 각 부처로부터 보고를 받고 주요 정책을 결정하게 된다. 최장 6개월이 걸릴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로 나라가 운영될 수밖에 없게 됐다. 헌재 심리 결과에 따라서는 차기 대선이 사설 | . | 2016-12-11 10:31 탄핵 후 정국수습 정치권 어깨 무겁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및 무소속 의원 171명이 공동 발의해 전날 본회의에 보고된 탄핵안은 이날 재적의원 300명 가운데 299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234명, 반대 56명, 기권 2명, 무효 7명으로 가결 처리됐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가결은 지난 2004년 3월 12일 당시 노무현 대통령에 이어 2번째다. 또 대한민국 68년 헌정사에서 대통령의 권한이 정지되거나 유고 상황이 발생한 것은 4·19 혁명, 5·16 군사쿠데타, 12·12 사설 | . | 2016-12-11 10:30 전경련의 새로운모습 기대 삼성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의 공개 탈퇴 선언으로 존폐 기로에 선 전국경제인연합회가 7일 소속 회원사들의 의견수렴에 착수했다. 전날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청문회에서 삼성·SK·LG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이 줄줄이 전경련 탈퇴 의사를 밝히고 다른 기업들의 추가 탈퇴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서둘러 논의를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향후 전경련이 어떤 쇄신안을 내놓는지에 따라 조직의 존속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전경련 관계자는 "청문회에서 나온 총수들의 발언은 전경련의 단순 해체보다는 발전적 방안을 모색해야 사설 | . | 2016-12-08 14:17 국정 정상화 시급하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7일 '2016년 하반기 경제전망'을 발표하면서 올해 성장률을 2.6%로, 내년 성장률을 2.4%로 제시했다. 지난 5월 전망치와 견주면 올해는 그대로지만 내년 성장률은 2.7%에서 0.3%포인트 내린 것이다. 전망대로라면 내년 경제가 올해보다 더욱 어렵다는 뜻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지난 9월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올해보다 0.1%포인트 낮은 2.2%로 잡아놨다. LG경제연구원 역시 10월 한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2.2%로 내다보며 올해(2.5%)보다 더 낮을 것이라고 봤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 9월 사설 | . | 2016-12-08 14:15 軍 사이버 방어전선 구축 시급하다 창군이래 군 내부 전용 사이버망이 북한으로 추정되는 해킹세력에 뚫리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 사태는 한 부대의 서버에 내·외부망이 동시 접속돼 있었지만, 최대 2년간 이를 누구도 몰랐다는 부주의와 개인 컴퓨터에는 어떤 비밀문서도 남겨둬선 안 된다는 규정을 지키지 않아 빚어진 참사로 밝혀졌다. 군은 지금까지 해킹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내부망은 인터넷망과 분리돼 있어 안전하다'는 설명을 반복했지만, 이번 사태로 군 내부망도 결코 해킹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점이 드러나 보안대책을 완전히 새로 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군 당국에 사설 | . | 2016-12-07 11:16 국정공백 최소화 위한 지혜 모아야 박근혜 대통령은 6일 탄핵소추안 표결을 사흘 앞두고 '탄핵이 가결되면 끝까지 법적 절차를 밟아 가겠다'는 마지막 각오를 내비쳤다. 또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절차를 통해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자신의 무고함을 밝히고, 중간에 하야하는 방식으로 대통령직에서 물러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도 피력했다. 이에 따라 국회가 오는 9일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가결할 경우 헌재 심판이 이뤄질 때까지, 길게는 향후 6개월 동안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에서 국정 혼돈은 불가피할 전망이다.박 대통령은 탄핵표결 전에 이번 사태에 대해 국민에게 진솔하게 사설 | . | 2016-12-07 11:15 마음만 무거웠던 무역의 날 제53회 무역의날 기념식이 5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정부와 기업·유관 기관장 등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760명(무역협회장상 80명 포함)의 무역진흥 유공자가 산업훈장·포장·표창을 받았고 1209개 기업은 '수출의탑'을 수상했다. 문종박 현대오일뱅크 대표, 선박용부품 업체인 삼강엠앤티의 송무석 회장, 자동차부품 업체인 디와이오토의 이귀영 대표, 의약품 업체 에스티팜의 임근조 대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하성용 대표 등 5명은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로벌 경기 부진 등의 사설 | . | 2016-12-06 14:30 4차담화문에 담아야 할 내용은 박근혜 대통령이 이르면 7일 대국민담화를 하고 새누리당이 당론으로 채택한 '4월 퇴진·6월 대선'을 수용하겠다는 뜻을 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진퇴를 국회에 맡기겠다"고 했을 뿐 분명한 퇴진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민심이 돌아서지 않는데다, 새누리당 비주류가 오는 9일 탄핵안 의결에 동참키로 하는 등 탄핵 추진이 임박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은 5일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에 출석, "국민 뜻에 따라 대통령이 답을 주셔야 할 시기"라면서 "곧 결단 사설 | . | 2016-12-06 14:29 중국의 小國적 행동 중국이 한반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를 강력히 반대하는 가운데 외국 기업 중 롯데그룹만 최근 중국 당국의 전방위 조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달 중순 롯데가 한국 정부에 사드 부지를 제공하기로 한 시점과 맞물리면서 중국의 보복성 조치라는 심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중국 당국의 이런 그물망 조사로 인해 롯데는 향후 선양 롯데타운 등 중국 내 대형 프로젝트 인가 지연 등의 불이익까지 감수해야 할 상황이다. 롯데는 이미 중국 내 광고 중단에 이어 홈쇼핑 처분 작업에도 나선 상황이다.5일 중국 관련 업계 사설 | . | 2016-12-05 14:36 엄중한 현실 직시해야 새누리당 비주류로 구성된 비상시국위원회는 4일 박근혜 대통령이 조기 퇴진 일정을 밝히는 것과 무관하게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오는 9일 국회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해 찬성표를 던지기로 했다. 다만 탄핵안 표결 전까지 박 대통령 '조기 퇴진 로드맵'을 놓고 여야가 마지막까지 협상을 벌일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이 이미 여야 협상을 거부하고 9일 탄핵안 표결을 추진한다는 입장을 공표한 상황에서 '캐스팅보트'를 쥔 여당 비주류측이 이 같은 입장을 밝힘에 따라 야당과 여당 비주류의 연대를 통한 사설 | . | 2016-12-05 14:36 탄핵 표결 민심 반영한 현명한 판단을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은 3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단일안을 확정, 공동발의했다. 야3당과 무소속 등 의원 171명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새해 예산안이 처리된 직후인 오전 4시10분 민주당 우상호, 국민의당 박지원,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 등 야3당 원내대표 대표발의로 '대통령(박근혜)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탄핵안은 제출 후 열리는 첫 본회의에 보고된 뒤 그로부터 24∼72시간 내에 처리하게 돼있는 법 조항에 따라 본회의 일정이 전날 밤 차수변경 되면서 발의 시점도 자정 이후로 미뤄졌다. 사설 | . | 2016-12-04 13:25 정부재정 경기극복 위한 마중물로 쓰여져야 우리나라 내년도 나라살림 규모가 400조5459억원으로 확정됐다. 사상 처음으로 예산이 400조원 시대로 접어들게 됐다. 또 누리과정(3~5세 무상보육) 예산은 중앙정부가 8600억원 부담하게 됐고, 소득세 최고구간을 신설해 최고세율이 16년만에 40%대로 복귀했다. 국회는 3일 본회의를 열어 정부가 제출한 400조6964억원에서 1505억원이 감액된 예산안 수정안을 상정해 표결 처리했다. 올해 예산안보다 14조1000억원(3.7%) 정도 늘어난 규모다. 당초 정부안의 총지출 가운데 4조1979억원이 감액됐고, 4조475억원이 증액 사설 | . | 2016-12-04 13:25 엄중한 시기에도 본연의 책무는 다해야 여야와 정부가 30일 누리과정(3∼5세 무상보육) 예산안과 법인세·소득세 인상 문제를 놓고 여전히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내년도 예산안의 법정시한(12월 2일) 내 처리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대부분의 감액 및 증액 심사를 완료했으나, 누리과정 예산안을 둘러싼 여야의 협상이 부진한 탓에 예정돼있던 전체회의를 열지 못했다. 기획재정위원회도 전체회의를 열었으나 법인세법 및 소득세법 개정안은 조세소위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국회법상 예산안과 예산부수법안은 이날까지 소관 상임위에서 심사가 완료돼야 한다. 예산부수법안에 사설 | . | 2016-12-01 14:44 진실규명 국민의 기대 부응해야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사건과 관련해 자신을 수사하게 될 특별검사에 박영수 전 서울고검장을 임명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박 대통령은 특검을 임명하면서 "이번 특검 수사가 신속 철저하게 이루어지기를 희망하고, 이번 일로 고생한 검찰 수사팀의 노고에 고맙다"는 뜻을 밝혔다고 정연국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검찰은 지난 20일 최순실씨 등을 기소하면서 박 대통령을 공동정범으로 규정했고, 현직 대통령을 헌정사상 처음으로 피의자로 입건했다. 따라서 검찰에 이어 진행될 특검 수사는 박 대통령의 뇌물죄 혐 사설 | . | 2016-12-01 14:44 당당하게 특검조사에 응해야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대국민담화문을 포함해 현재까지 최순실의 국정농단 의혹과 관련해 모두 세 차례에 걸쳐 대국민사과 또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박 대통령은 1~3차 담화에서 모두 국민에게 사과·사죄했지만 1차는 최 씨와의 관계 인정 및 설명, 2차는 검찰 수사 및 특검 수용, 3차는 거취 문제 국회 일임 등에 각각 초점을 맞추는 등 주요 메시지에는 차이가 있었다. 이런 박 대통령의 담화에 대해 야권을 중심으로 국민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했다는 비판이 계속됐다. 첫 번째 대국민사과는 JTBC가 연설문 사전 유출 의혹을 보도한 바로 다음 사설 | . | 2016-11-30 14:59 불확실성만 내포한 3차 담화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3차 대국민담화에서 던진 '임기 단축' 카드가 과연 개헌을 위한 포석인지를 놓고 해석이 분분하다. 박 대통령은 이날 담화에서 예상과 달리 개헌이라는 단어를 명시적으로 거론하지 않았다. 다만 박 대통령이 이날 "제 대통령직 임기 단축을 포함한 진퇴 문제를 국회의 결정에 맡기겠다"고 밝힌 것은 사실상 개헌을 염두에 둔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어 "여야 정치권이 논의해 국정의 혼란과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정되게 정권을 이양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주시면 그 일정과 법 절차에 따라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겠다"고 언 사설 | . | 2016-11-30 14:58 국정교과서 강행시 국론분열 우려된다 교육부는 25일 국정 역사교과서의 편찬 기준을 전격 공개했다. 편찬기준은 교과서 집필시 유의사항을 담은 '집필 가이드라인'으로 28일 공개될 국정교과서 현장검토본의 서술 방향을 미리 엿볼 수 있는 자료다. 교육부는 이날 공개한 '2015 개정교육과정에 따른 역사과 교과용 도서 편찬기준(안)에서 '역사적 사실을 오류 없이 서술할 수 있도록 학계의 최신 학설을 충실히 소개해야 하며 편향성을 지양하도록 서술해야 한다'는 원칙을 제시했다. 가장 첨예한 논쟁이 됐던 대한민국 건국 시기와 관련해서는 기존에 사용했던 '대한민국 정부 수립' 대신 사설 | . | 2016-11-29 17:13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7172737475767778798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