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 격렬비열도 북쪽 37km 해상에서 밍크고래 1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10일 보령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9시께 충남 태안군 격렬비열도 북쪽 37㎞ 해상에서 이모 씨(40)의 44t급 어선 그물에 밍크고래 1마리가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이씨는 지난 9일 오전 2시께 대천항에 입항하면서 어업 중 밍크고래가 그물에 걸렸다고 해경에 신고했다.
이 밍크고래는 길이 4m46㎝, 둘레 2m50㎝, 무게 1t에 달했다. 해경은 불법 포획한 흔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이씨에게 고래유통증명서를 발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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