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가 ‘경기도 공공도서관 운영 평가’에서도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17일 시에 따르면 도내 31개 시·군 270개의 공공도서관을 시설·장서·인력 기준 5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한 이번 평가에서, 화성시립도서관 2개소가 평점이 높은 상위 17개 도서관에 포함돼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또, 삼괴도서관과 둥지나래어린이도서관이 각 해당 그룹의 우수도서관으로 선정, 시민 맞춤 서비스 제공과 독서문화 진흥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넓은 면적 내 다양한 특성을 갖고 있는 만큼 도서관별 관할지역, 봉사대상 인구의 수요를 반영한 양질의 정보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선, 근거리 생활 밀착 독서 기반 조성을 위해 상호대차 서비스의 확대 운영 방안으로, 사립작은도서관 및 기업체 등에 ‘책배달서비스’를 시행하고, 유동 인구가 많은 병점역, 동탄SRT역사 내 ‘스마트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또, 생애주기별 시민의 독서 운동 지원을 위해 유아기·어린이·청소년·성인·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촘촘한 세대 맞춤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부터는 청년을 대상으로, 취업, 면접 등의 주제와 도서를 연계한 특강 운영과 취업 정보 제공 공간 마련 등 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범시민 함께 책 읽는 독서문화 형성을 위해 ‘화성시민 함께 읽는 책’, ‘비블리오 배틀’, ‘시민도서관학교’, ‘책 읽는 독서캠프’ 등을 운영하고, 내년에는 ‘화성시 도서관 북 페스티벌’ 등을 개최, 시민의 인문학적 소양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정명근 시장은 “앞으로도 양질의 정보서비스와 충실한 자료 제공, 지역사회 협력 및 독서문화 진흥 사업 등을 지속 추진, 100만 특례시 품격에 맞는 시민 중심 ‘책 읽는 도시 화성’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화성/ 최승필기자
choi_sp@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