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동→2개동 배치계획 확정
경남 남해군은 지난 20일 청사신축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신청사와 의회로 구성된(2개동 배치) 설계변경 대안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청사는 당초 4개의 건물로 설계될 예정이었으나△국제 정세에 따른 급격한 공사비 증가 △건물의 효율적 이용에 대한 문제제기 등이 겹치면서 기존 계획안 변경이 불가피했다.
이에 따라 청사신축추진위원회는 2개동으로 통합된 건축배치계획 대안을 의결했고 이를 설계공모 당선안과 비교해 경제성과 효율성을 따져 볼 것을 주문한 바 있다.
이날 청사신축위원회에서 공개된 설계변경 대안은 지난 회의에서 의결된 건축 배치계획 대안(1+1)을 설계공모 당선작 수준으로 다듬은 작품이었다.
기존 설계공모 당선작의 미적 완성도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공사비 절감 및 효율성 증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건물의 동수를 줄임으로써 건물 외피 면적의 축소와 신축 후 유지관리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 됐다. 특히 효율적인 내부동선 구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향후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군민합의 절차를 거쳐 기본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남해/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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