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물품구매 등 97건 심사
재정건전화·공사 품질 향상
재정건전화·공사 품질 향상
강원 양양군이 계약심사제 운영으로 올해 7억 1,375만 원 예산을 절감했다.
26일 군에 따르면 군은 전담공무원을 배치해 계약심사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예산절감뿐만 아니라 필수비용 반영을 통한 품질과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심사대상은 국·도비 보조사업을 제외한 군 자체사업으로 추정금액 기준 종합공사 3억 원, 전문공사 2억 원, 용역사업 7천만 원, 물품의 제조·구매는 2천만 원 이상의 사업이다.
군은 올해 공사 37건, 용역 33건, 물품구매 27건 등 총 97건을 대상으로 계약심사를 진행해 7억 1,375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시공품질 또한 향상시켰다.
군은 절감된 예산을 시급한 사업에 활용해 재정건전성을 높이는 한편 최근 관심이 높아진 안전 관련 비용을 충분히 반영하는 등 부실시공과 안전사고 예방에도 중점을 둬 단순히 예산절감만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합리적인 심사제도 운영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재정의 효율적인 운영과 안전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총 122건의 사업에 대한 계약심사를 진행해 7억 516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계약심사제를 처음 시행한 2010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1,158건의 공사‧용역‧물품 등의 사업비를 조정해 113억 2,671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전국매일신문] 양양/ 박명기기자
parksh_MK@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