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13일 송도국제도시 신항으로 입항하는 ‘퀀텀오브더시즈’(Quantum of the Seas)호의 한국테마크루즈 신규 상품 및 인천 관광코스 개발을 기념하는 환영행사를 개최한다.
퀀텀오브더시즈 한국테마크루즈는 인천의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는 상품이 구성된다는데 의미가 있다.
인천 관광상품은 한국의 근대역사와 중국인들의 니즈에 맞춘 쇼핑을 결합한 관광코스로 월미도와 개항장 일대, 인천시내 면세점과 지난 4월 새로 오픈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등을 포함한다.
관광공사는 이번 상품을 시작으로 중국 크루즈 관광객들이 쇼핑을 중요시하는 특성을 고려해 주요 쇼핑지와 함께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태양의 후예’, ‘별에서 온 그대’, ‘런닝맨’ 등 한류 콘텐츠의 주요 촬영지인 송도국제도시와 중구 월미도를 중심으로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관광상품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관광공사 황준기 사장은 “인천항으로 입항하는 중국 관광객들이 단순히 서울의 면세점에서 쇼핑만 하고 가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한류 콘텐츠와 함께 인천 관광을 즐기고 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크루즈 관광이 인천 관광과 주변 상권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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