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3년 제3회 주거복지대상’에서 성동형 반지하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우수지자체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주거복지대상은 국토교통부가 전국 229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주거복지 우수사례와 제도, 추진실적을 평가해 주거복지 분야에 기여해 타 지자체에 모범이 되는 우수지자체를 시상하고 있다.
구는 주거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주거 복지 조례 제정' 및 조직개편을 통한 제도적‧법률적 토대를 마련, 성동형 주거복지의 유기적인 추진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주거안전 TF 운영 및 성동소방서‧한국해비타트 등과의 관련기관 협력을 통한 실질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침수가 우려되는 반지하주택 거주자 안전대책 마련을 위해 등급제 전수조사를 실시해 재해취약 정도에 따라 체계적 등급체계를 마련하고, 성동형 반지하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여 민‧관 협력을 통해 우기 전 침수 및 화재방지시설 설치를 진행하여 선제적 주거안전망을 구축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 반지하 주택 거주자의 이주를 지원하고 거주가 부적합한 반지하 공간을 지자체에서 임대해 지역사회 필요에 따라 공동 사용 공간으로 활용하여 호평을 받았다.
구는 지난 19일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23 제3회 주거복지대전’에서 성동구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지자체, 공공기관, NGO 등 주거복지 서비스 관계자 및 참여 시민을 대상으로 성동형 주거복지 추진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취약계층 주민들의 주거 안정화를 위해 민‧관이 협력해 열정적으로 추진해 얻은 뜻깊은 성과”라며 "시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맞춤형 주거지원 정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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