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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개인의 삶을 망가뜨리는 도박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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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개인의 삶을 망가뜨리는 도박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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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1.0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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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성 강원 삼척경찰서 근덕파출소 경위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의하면 도박중독 환자 수는 2018년 1,218명에서 2022년 2,329명으로 91.2% 증가하였고, 특히 20·30대 젊은층에서 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도박에 중독된 사람들은 처음에는 재미로, 호기심에 우연히 도박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게 되고, 돈을 구하기 위해 여기저기 손을 벌리고 거짓말을 하는 등 통제력을 상실하게 되면서 도박중독으로 발전하는 일이 많다. 

또한 도박중독은 돈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경제적 파탄은 물론이고, 사기, 절도 등과 같은 재산 범죄 증가, 가정 붕괴, 심각한 경우 살인이나 자살까지 이어지는 등 도박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안정성을 위협하는 문제가 되고 있다. 

도박중독은 개인의 의지와 능력으로 벗어날 수 있는 것이 아닌 도박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 자체를 잃어버린 질병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관계기관에서는 도박중독 추방의 날 지정,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1366)등을 운영하며 상담 및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도박중독은 개인의 삶은 물론 가정과 사회를 파괴하는 무서운 질병이다. 도박의 빚을 희망의 빛으로 바꾸기 위해 개인의 노력뿐 아니라 사회 구성원 모두 노력해야 할 것이다.       

[전국매일신문 독자투고] 장예성 강원 삼척경찰서 근덕파출소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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