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지난해 지역을 찾은 관광객이 759만5029명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이는 2022년 628만4929명보다 131만여 명 늘어난 수치다. 관광객 통계 자료는 스페이스워크를 비롯한 시 22개 주요관광지의 입장권 판매현황과 무인계측기 등으로 집계한 결과다.
실제로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에 따른 포항시에 대한 SNS 언급량도 전년 대비 51%가 증가했다.
포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스페이스워크는 지난 2021년 11월 개장한 이후 23개월 만에 200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국내외 관광객들의 포항 필수 여행코스로 자리 잡으며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했다.
또 지난해 ‘2023 한국 관광의 별’ 신규관광자원 분야와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며 앞으로도 더 많은 관광객들이 스페이스워크를 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포항을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 촬영지도 방문객 증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동백꽃 필 무렵’의 구룡포읍, ‘갯마을 차차차’의 청하면, ‘이 연애는 불가항력’의 도심권(철길숲, 영일대 장미원 등)으로 국내·외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포항/ 박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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