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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지역 13개 초등학교에서 쌀 공동구매 생산업체와 '모심기 체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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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지역 13개 초등학교에서 쌀 공동구매 생산업체와 '모심기 체험' 실시
  • 백인숙기자
  • 승인 2016.05.13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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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상원초교 등 6개 초등학교 생산체험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진행

- 마들근린공원 내 624㎡ 규모의 농사체험장에서 ‘청소년 농사체험’도 10월까지 운영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학교급식 우수식재료 친환경 쌀을 공동구매하고 있는 생산업체와 연계, 도심에서 체험하는 ‘친환경쌀 생산체험’을 지역 13개 초등학교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교 안에서 벼를 직접 키울 수 있는 친환경 ‘벼 체험포’를 만들어 학생들에게 농업에 대한 체험과 지식을 제공하고, 농업과 농촌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친환경 ‘벼 체험포’란 대형 고무화분을 이용한 미니 답으로, 고무화분 20개 내외에 흙과 물을 담고 벼를 심은 다음, 잡초와 병충해를 방지하는 우렁이를 넣고 벼가 자라는 기간 동안 참여학교에서 화분에 담긴 물과 벼의 손실여부 등을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체험행사 세부 일정을 살펴보면 17일 상원초교와 상곡초교, 녹천초교, 중현초교, 청계초교, 중평초교를 대상으로 체험행사를 시작, 18일에는 노일초교, 상천초교, 불암초교 등 3개 학교가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또 31일에는 상월초교, 태랑초교가 내달 1일에는 연지초교 및 선곡초교가 체험행사를 실시해 도심 속 어린이들에게 농업의 중요성을 일깨워줄 계획이다.

 

이번 체험행사에는 전남 담양(금성농협), 충남 서천(서천군농협쌀조합), 전북 군산(옥구농협), 전남 해남(인수영농), 전남 고흥(흥양농협) 등 5개 지자체의 생산업체가 참가한다.

 

구는 앞으로 체험 학교와 관련 지자체 간의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모내기 체험행사 뿐만 아니라 가을철 벼베기, 탈곡, 시식 등 벼 재배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 상계동 마들근린공원에 위치한 624㎡ 규모의 농사체험장에서 옛 농경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청소년 농사체험’도 운영한다.

 

(사)마들농요보존회가 운영하는 이번 체험프로그램은 모심기(5월)-애벌김매기(7월)-두벌김매기(8월)-세벌김매기(9월)-수확(10월) 순으로 논 농사 일정에 맞추어 운영된다.

 

체험은 5월~10월 수확 시기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25일에는 오후 1시 20분~3시까지 지역 초등생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심기’를 진행하고, 가을에는 도심 속 벼베기 추수 체험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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