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성체계 구축·도약 발판 마련"
강원 춘천시가 올해 ‘창업성공도시’ 도약을 위한 창업지원을 강화한다.
시는 미래산업의 성장동력이 될 스타트업의 창업을 촉진하기 위한 총 21개 사업, 예산 52억여 원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근화동396 청년창업공간 운영 7억 3천만 원 ▲중소기업육성자금(창업자금)지원 3억 5천만 원 ▲창업중심대학·창업보육센터 지원 1억 5천 만원 ▲춘천창업엑스포 개최 2억 ▲반려동물산업 창업지원 2억 ▲로컬크리에이터 성장지원 1억 등이다.
체계적 창업육성을 위한 전담조직도 신설된다.
기업지원과 내 창업육성팀을 구성해 정부의 창업벤처 육성기조에 대응하고 각종 시책을 속도감있게 추진할 예정이며 창업정보를 제공하는 종합플랫폼도 연내 구축한다.
창업가에게 필요한 지원사업과 입주공간 정보, 창업매뉴얼 등 체계적이고 통합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한다.
이를 통해 춘천의 우수한 창업자원을 알릴 뿐만 아니라, 지원사업 간 연계와 협력을 통한 시너지를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창업혁신협의회의 역할도 강화한다.
협의회는 앞으로 중앙 산하기관 및 지역 혁신기관의 정책수단, 현장지원거점 인프라를 공유한 협업 거버넌스로서 기회발전특구 지정, 기업혁신파크 조성,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 등 역점사업 추진을 위한 씽크탱크(think-tank)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육동한 시장은 "바이오, AI 등 첨단지식산업 기반을 확충하며 역량이 입증되고 있는 만큼, 창업 인프라 등 육성체계 구축을 통해 성공과 기회가 있는 도시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이승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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