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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효과··· 청소년 일상 긍정적으로 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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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효과··· 청소년 일상 긍정적으로 변화했다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4.05.01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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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청소년종합실태조사··· 학교생활 등 전반 호전
전반적인 생활 좋아졌다 29.6% 전년 대비 16.2% 늘어
[여성가족부 제공]
[여성가족부 제공]

'코로나19'가 종식되면서 친구·가족관계와 학교생활 등 청소년의 대부분 일상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가족부는 1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청소년종합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7∼9월 전국 5천가구의 주 양육자와 9∼24세 청소년 7천4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반적인 생활이 긍정적으로 변화했다고 답한 비율은 29.6%로, 이전 조사인 2020년(13.4%)보다 16.2%포인트 늘었다.

가족관계가 긍정적으로 변화했다고 답한 비율은 22.1%에서 32.1%로, 친구관계가 긍정적으로 변화했다고 답한 비율은 15.4%에서 31.5%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학교생활이 긍정적으로 변화했다고 답한 비율은 11.4%에서 26.8%로, 사회에 대한 신뢰가 긍정적으로 변화했다고 답한 비율은 8.3%에서 21.8%로 각각 늘었다.

진로 및 취업에 대한 전망이 긍정적으로 변화했다고 답한 비율도 7.0%에서 20.3%로 증가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조사된 청소년의 회복탄력성 수준(4점 만점)은 9∼12세 2.84점, 13∼18세 2.77점, 19∼24세 2.83점 순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을 대인관계 역량이 높은 집단과 낮은 집단으로 나눠 실시한 조사에서는 높은 집단의 일상생활 만족도와 건강 척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청소년들이 부모(주 양육자)와 함께 대화하거나 여가 활동을 보내는 빈도도 크게 늘었다.

'내 고민에 대해 부모와 주 4∼6회 대화했다'고 답한 비율은 5.9%에서 10.2%로, '학교생활에 대해 부모와 주 4∼6회 대화했다'고 답한 비율은 11.0%에서 13.1%로 각각 증가했다.

'부모와 주 4∼6회 여가 활동을 했다'고 답한 비율은 9.9%에서 14.3%로, '부모와 주 4∼6회 저녁 식사했다'고 답한 비율은 26.1%에서 30.2%로 상승했다.

'결혼해야 한다'는 인식은 38.5%, '결혼하더라도 아이를 반드시 가질 필요없다'는 인식은 60.1%로 지난 조사와 비슷하게 집계됐다.

청소년(9∼18세)의 활동 참여율이 높은 분야는 문화·예술(59.2%), 환경 보존(21.1%), 건강·보건(19.5%) 등의 순이다.

청소년(13∼24세)의 직업선택 기준은 자신의 능력(43.0%), 적성(17.1%), 장래성(11.1%) 순이었다. 

[전국매일신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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