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두천시는 시각장애인용 음성유도기 공용리모컨을 보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시각장애인용 음성유도기 공용리모컨은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이동을 돕는 장치다. 공용리모컨을 소지한 시각장애인이 버튼을 누르면 전철 역사, 횡단보도 등 특정 지점에 부착된 음성유도기가 이동을 안내한다.
지원 대상은 관내에 주소를 둔 등록 시각장애인이며 공용리모컨 563개가 시 시각장애인협회를 통해 연중 지급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음성유도기 공용리모컨 보급으로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보행 환경이 조성, 이동권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형덕 시장은 “앞으로도 시각장애인 등 교통약자분들이 더욱 안심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동두천/ 진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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