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은 반려식물 관리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을 위해 오는 2월부터 11월까지 ‘반려식물 클리닉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이후 가정에서 반려식물을 키우는 군민들이 늘어나면서 식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가정에서 반려식물을 키우면 정서적인 안정뿐 만 아니라 실내 온․습도 조절, 식물의 음이온 방출과 피톤치드로 인한 쾌적한 환경 조성, 미세먼지 흡수 및 공기정화효과 등 다양한 이점이 있다.
이에 기장군농업기술센터는 군민들의 반려식물 관리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건강한 취미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월부터‘반려식물 클리닉 서비스’를 시행한다.
클리닉 서비스는 2월 1일부터 매주 월요일에서 목요일까지, 오전 2회(10시, 11시)와 오후 3회(14시, 15시, 16시)로 1일 5회 과정으로 운영된다. 회당 2명씩 1일 10명에게 서비스가 제공되며, 참여자들은 식물 전문가로부터 물관리, 병해충관리 등 전반적인 반려식물 관리 컨설팅과 함께 분갈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나아가 군 농업기술센터는 소외계층과 노약자를 위해 관내 아파트 10개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반려식물 클리닉 서비스’와 손쉬운 실내식물 관리방법 및 병해충 방제법을 전수하는 ‘반려식물 클리닉 특강’도 진행할 예정이다.
서비스 신청은 1월 22일부터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강좌신청 코너에서 가능하다. 원활한 서비스 운영을 위해 ▲1인당 화분 2개 이내 ▲화분지름 50cm 이하 ▲30만원 이상의 고가식물 및 특이식물 등은 제외될 수 있으니, 반드시 사전상담 후 신청해야 한다.
기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반려식물 클리닉 서비스를 통해 군민들이 정서적 안정과 삶의 활력을 찾기를 바란다”며, “나아가 반려식물 문화 확산으로 지역 화훼농가도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