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연천군, ‘서울 반려동물 테마파크·추모관’ 유치
상태바
연천군, ‘서울 반려동물 테마파크·추모관’ 유치
  • 연천/ 진양현기자
  • 승인 2024.01.25 15:50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남면 삼거리·선곡리 일원에 각각 조성
2026년 준공...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연천군, ‘서울 반려동물 테마파크·추모관’ 조감도. [연천군 제공]
서울 반려동물 테마파크·추모관 조감도. [연천군 제공]

경기 연천군이 신년 초부터 ‘초대박’ 투자유치를 이끌어냈다. 

연천군은 서울시와 함께 오는 2026년까지 임진강 유원지 부지에 수도권 최대 규모의 ‘서울 반려동물 테마파크·추모관’을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임진강 유원지 부지인 군남면 삼거리 696번지 일대에 12만㎡(3만6300평) 규모로 꾸려질 예정이다. 테마파크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반려동물 동반 카라반·글램핑·오토캠핑장 ▲반려동물 동반 수영장 ▲대규모 반려동물 놀이터·훈련소 ▲반려동물 미용실 등 다채로운 실내외 시설이 들어선다.

또 테마파크 인근에는 군남댐, 호로고루, 임진강 평화습지원, 경순왕릉, 당포성 등 명소가 많고 구석기축제(5월), 장남 통일바라기 축제(9월), 댑싸리 축제(9~10월), 당포성 별빛축제(10월), 율무축제(11월) 등 계절별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져 지역 관광의 시너지 역시 기대된다.

반려동물 추모관은 테마파크 인근(500m)인 군남면 선곡리 산198 일원에 5000㎡(약1513평)규모로 들어선다. 화장장(또는 건조장)과 봉안당을 갖출 추모관은 소중한 가족인 반려동물을 품격 있고, 아름답게 떠나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서울시에서만 한해 13만 마리 이상의 반려동물 사체가 발생하나, 양육가구 중 46.8%만 동물 장묘시설을 이용했고 나머지는 종량제봉투(13.1%)나 매장(18.7%) 등의 방식으로 사체를 처리한 것으로 집계됐다.

군과 서울시는 추모관 개관을 통해 멀지 않은 곳에서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바람직한 반려동물 장례문화를 정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역 일자리 창출도 새로운 전기를 맞을 것으로 관측된다. 

대규모 시설이 들어서는 만큼 군민들이 반려동물 관련 직종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졌을 뿐만 아니라 테마파크 및 추모관 운영 및 관리요원 채용도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서울시는 오는 4월까지 자체 투자심사를 진행한 후 5월경 연천군과 실시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이어 올해까지 계획 구체화와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다음 내년 상반기 착공과 2026년 상반기 부분 준공, 2026년 완전 준공이 목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의 사업 진행과정에서도 서울시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소통,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명소를 만든다는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연천/ 진양현기자
jyh@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민 2024-01-26 08:03:32
미친거 아냐!! 연천군 청정지역 임진강변에다가 반려견화장장을 건설한다고? 그것도 서울시민들을 위한 반려견 사후처리시설을 연천에다가? 김덕현군수는 연천사람들, 군남사람들을 호구로 보는거냐? 타 지자체에서 기피하는 시설을 연천군에 들이지마라. 그게 성과인 줄 착각하는 모양인데 큰 오산이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