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두천시의회(의장 김승호)가 정부에 동두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공식 요구하고 나섰다.

29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5일 시의회는 70년 넘는 세월 동안 국가 안보와 국가 이익을 위해 희생한 동두천시에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며 ‘70년 안보 희생 동두천, 국제스케이트장으로 보답하라!’고 정부에 강력히 요구했다.

김승호 의장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는 단순 스포츠 시설의 추가를 넘어, 우리 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며, 젊은 인구의 유입을 촉진할 것”이라며 “동두천시의 발전 가능성을 재확인할 수 있을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힘을 모으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시 관계자는 "70년 넘는 세월 동안 미군 기지를 수용하며 많은 희생을 감내해왔다."며 "시의 면적 중 42%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미군 기지는 당초 계획대로라면 이미 평택으로 이전돼야 했으나 아직까지 이전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동두천/ 진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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