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바다식목일 기념행사가 경북 최초로 포항에서 열린다.

이를 계기로 시는 미래산업 자원의 보고인 바다숲 및 블루카본 조성 활성화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바다숲의 가치와 조성 성과에 대한 인식 및 참여 확대를 위해 지난 2012년 지정된 바다식목일 기념행사를 오는 5월 10일 포항에서 개최 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 19일 해양수산부 제12회 바다식목일 기념행사 개최지 공모계획에 따라 유치계획서를 제출했고 이후 행사장소 타당성조사 검토 후 최종 개최지로 선정됐다.

시는 해양수산부, 도와 성공적인 행사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며 세부 행사방안을 마련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바다숲에 대한 범국민적인 인식 향상을 위해 해양분야 블루카본 등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제포럼 등 학술행사도 함께 연계해 포스코 국제관과 호미곶 광장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 등으로 미래산업 자원의 보고인 바다숲이 황폐해지고 있다”며 “올해 제12회 바다식목일 기념행사 개최를 계기로 바다숲 및 블루카본 조성 활성화를 시가 선도해 다음 세대에 건강한 바다를 물려주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포항/ 박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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