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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총선] 김진용 국힘 연수을 국회의원 예비후보측 “출판기념회 제공 커피는 990원짜리” 영수증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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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총선] 김진용 국힘 연수을 국회의원 예비후보측 “출판기념회 제공 커피는 990원짜리” 영수증 제시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4.02.0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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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원 이하 음료 제공 가능’ 선거법에 부합
거래내역 증빙. [김진용 예비후보 제공]
거래내역 증빙. [김진용 예비후보 제공]

국민의힘 인천 연수을 김진용 국회의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은 “최근 출판기념회에서 제공한 커피는 개당 990원짜리로 절대 선거법을 위반한 사실이 없다”고 4일 밝혔다.

김 예비후보 측은 “지난 1월6일 개최한 출판기념회에서 참석자들에게 드린 커피는 원액이 아닌 희석된 것으로 개당 990원짜리”라며 “업체측에서 출판기념회용으로 990원에 희석 커피가 나왔다며 사달라고 제안, 받아들인 것”이라고 대금 49만5,000원을 지불한 영수증을 제시했다.

이어 “이는 공직 후보자 행사에서 1,000원 이하 음료를 제공할 수 있다는 공직선거법에 부합하고, 행사 전 인천선관위에 문의한 결과, 1,000원 이하의 음료 제공은 문제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판매제품 사진과 증정제품 사진. [김진용 예비후보 제공]
판매제품과 증정제품 사진. [김진용 예비후보 제공]

특히 김 예비후보 측은 “업체에서 전혀 다른 제품이라고 설명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관위가 유사한 제품이 모 커피숍에서 9800원 판매됐다는 이유로 문제 삼는 것은 크게 잘못됐다”고 전제하고 “정확한 사실관계를 유권자들에게 알릴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더욱이 “출판기념회에서는 선관위원, 다른 예비후보 측 관계자, 기자 등이 녹취‧촬영하거나 취재하는데, 그런 자리에서 9,800원짜리 커피를 제공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커피판매업체측은 ‘출판기념회 제공 커피는 현장에서 바로 마실 수 있게 희석된 커피이고, 커피숍 커피는 원두를 블렌딩한 원액’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 990원짜리 커피는 지난해 11월 인천 모 예비후보의 출판기념회에서도 제공된 바 있고, 작년에 700원에 미스유니버스 대회 측에도 판매한 사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 출판기념회 증정. [김진용 예비후보 제공]
타 출판기념회 증정. [김진용 예비후보 제공]

한편, 행사 당일 식전공연 관련해 선거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 측은 “행사에서 노래를 한 L씨와 J씨는 송도국제도시에서 활동하고 있으나, 연예인협회에 가입돼 있지 않은 분들”이며 “사전에 관할 연수구선관위에 이들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며 문의한 결과, ‘연예인협회’에 가입돼 있지 않으면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녹취록을 그대로 갖고 있으니 들어보면 안다”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 측은 “모든 선거 과정을 철저하게 선관위에 문의한 후 진행해 왔고, 오랜 공직생활을 하며 준법정신을 몸에 익힌 예비후보는 선거법 준수는 물론, 양심에 어긋나는 일을 전혀 하지 않았음을 명확히 밝힌다”고 역설했다.

이어 “당내 경선을 앞두고 지나친 네거티브나 흑색선전, 미확인 부정기사 퍼나르기 등이 난무하고 있다”며 “정책과 공약으로 경쟁하는 공명정대한 선거운동이 되기를 바란다”고 공명선거를 촉구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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