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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공무원노조, 갑질 기자 복귀 규탄 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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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공무원노조, 갑질 기자 복귀 규탄 성명 발표
  • 연천/ 진양현기자
  • 승인 2024.02.07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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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자 소속 매체에 채용 철회 요구···항의 공문 발송 등
성명서. [연천군공무원노조 제공]
성명서. [연천군공무원노조 제공]

경기 연천군 공직사회의 인내심이 결국 임계점을 넘어섰다.

경기 연천군공무원노조(위원장 천정식)는 지난 6일 성명서를 통해 언론인 K씨 복귀에 대한 규탄과 함께 해당 매체인 J신문에 채용 철회를 공식 요청했다.

연천군공무원노조는 "많은 잘못이 확인된 K씨가 자숙은 커녕 5개월도 지나지 않아 복귀했다는데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며 "J신문은 기자 채용 시 검증을 제대로 했는지 의문이다. J신문의 윤리강령은 한낱 결의에 불과한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여기저기에서 조합원의 원성이 들린다. 이젠 K씨 뿐만 아니라 강제 식사 요구, 각종 이권 개입, 광고비 과대 요구 등 다른 사례들도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며 K씨에 대한 채용 결정 재고를 요구했다.

그러면서 "J신문사에 정식으로 항의 공문을 발송할 것’"라며 "연천군은 J신문사에 보도자료 제공 중지, J신문사 대상 광고·구독 중단, K씨의 군청 출입 금지 등을 조치하라"고 밝혔다.

[연천군공무원노조 제공]
[연천군공무원노조 제공]

군 관계자 A씨는 “K씨가 연천군 공직사회에 수년 동안 지속한 만행은 지난번 드러난 내용이 전부가 아니다. 부서별 지면신문 과다 구독 강요, 직원 업무 내용 무단 촬영, 군정 및 산하 단체 비판 기사 작성 사주(타 매체 제보)등의 사례도 모두 증거가 있다”라며 “언론인 타이틀에 집착할수록 자신의 민낯이 점점 선명해진다는 것을 K씨 스스로 깨달아야 한다. 연천군청과 연천군 공무원은 그의 ATM기가 아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J신문 측은 K씨의 과거 비위 사실 인지 이후 그의 면직을 심도 있게 고려했고, 이 내용을 군에 알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전 매체 소속 시 있었던 일임을 참작, 채용 유지로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매일신문] 연천/ 진양현기자 
jy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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