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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소방 '위치확인' 전년 대비 2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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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소방 '위치확인' 전년 대비 2배 늘어
  • 박문수 기자
  • 승인 2024.02.15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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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만7천 건···활동은 오히려 줄어
130만 9천회 출동 11만 8천명 구조
생활안전활동 중 하나인 벌집 제거 현장.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제공]
생활안전활동 중 하나인 벌집 제거 현장.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제공]

지난해 소방청의 위치 확인 활동이 전년 대비 2배 수준으로 늘었다.

소방청은 지난해 구조·생활안전활동으로 구조·구급대가 총 130만9천614회 출동해 65만3천165건을 처리하고 11만7천771명을 구조했다고 15일 밝혔다.

구조 활동(37만280건)은 전년 대비 4.22% 줄어든 반면 구조 인원(10만5천663명)은 8.1% 늘었다.

위험구조물 제거 및 위해동물 포획 등 생활안전활동(28만2천885건)은 전년 대비 11.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활동 중에서는 실종자 등에 대한 위치 확인이 6만7천586건을 기록해 2022년도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

연락이 안 된다며 가족 또는 지인이 119로 신고해 신변확인을 한 경우는 5만3천935건으로, 전년도(2만4천957건)보다 116.1%가 증가했다.

경찰로부터 공동 대응 요청을 받아 실종자를 수색한 건수는 2023년 7천819건으로 2022년(5천137건)과 비교해 52.2% 늘었다.

위치 확인 활동은 절반 이상인 54.3%(3만6천666건)가 공동주택에서 이뤄졌다.

거주지에 피신고자가 무사히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9천13명에 대한 신변확인이 거주지 내에서 이뤄졌다. 이 중 65세 이상 노인이 36.1%를 차지했다.

구조인원(10만5천663명)을 연령별로 보면 50대가 16.54%(1만4천527명)를 차지했는데 특히 교통사고와 산악사고에서 50대 구조 비율이 높았다.

소방청 김학근 구조과장은 "국민의 생활과 밀접한 생활안전활동이 늘어 국민이 필요로 하는 소방 서비스가 다양해짐을 알 수 있다"며 "지난해 활동 현황을 면밀히 분석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박문수기자
pms5622@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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