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 민원실·동주민센터에 자주 이용 민원서식 QR코드 비치
![서울 중구는 구청 민원실과 동주민센터에 QR코드를 활용한 '민원서식 작성예시'를 비치했다.[중구 제공]](/news/photo/202402/1017216_710938_3431.jpg)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민원 신청서 작성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민원서식 8종에 대한 작성예시 QR코드를 제작해 15개동 주민센터와 구청 민원실에 배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용 방법은 휴대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민원 서식의 작성예시가 뜬다. 이를 참고하면 서류를 수월하게 작성할 수 있다. 현재 출생‧사망‧혼인신고서, 인감증명서 위임장, 전입세대 열람신청서 등 생활과 밀접한 서류 5종과 여권신청서(일반 및 미성년), 정보공개청구신청서 등 작성 방법이 복잡한 서류 3종의 작성예시가 게시돼 있다.
휴대폰 화면을 확대하면 글씨를 크게 볼 수도 있다. 구는 민원실뿐만 아니라 언제 어디에서나 민원서류를 작성할 수 있도록 구 홈페이지에도 QR코드를 게시할 예정이다
종전까지 구 산하 동주민센터나 구청 민원실엔 수기로 작성한 작성예시가 부착돼 있었다. 하지만 방문객이 많은 탓에 북적거리는 민원실에서 이를 보고 작성하는 것이 불편하고 양식을 다 채우지 못하면 담당 직원에게 문의해야 하기 때문에 이로 인한 대기시간이 지연되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민원 서식 작성예시 QR코드 도입’으로 주민들의 편의가 증가하고 민원 처리 시간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민원 서식 이용 통계를 활용해 자주 사용하는 민원 서식을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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