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최근 인천경연중학교 ‘읽걷쓰와 함께하는 책날개 입학식’에 참석했다고 5일 밝혔다. 입학식에는 정종혁 시의회 교육위 부위원장, 시교육청 관계자와 경연중 학교운영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해 학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응원했다.

책날개 입학식은 책과 함께 시작하는 학교생활을 응원하기 위해 신입생에게 추천 도서를 선물하는 프로그램으로 2020년 초등학교와 특수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시작했으며, 올해부터 중학생 신입생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초등과 특수학교 신입생은 그림책 두 권과 독서 습관 정착을 위한 독서길잡이를, 중학교 신입생의 경우 일반도서 한 권을 입학선물로 받으며 도서는 학교에서 ‘한 학기 한 권 읽기’ 등 교육과정과 연계한 독서 활동에 활용할 예정이다.

도 교육감은 책날개 입학식에서 경연중 도서선정위원회와 교사들의 의견을 모아 선정한 루리 작가의 ‘긴긴밤’을 학생들에게 전달하며 격려했다.

도 교육감은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인공지능이 결코 인간을 대신할 수 없는 것은 바로 생각하는 능력”이며 “즐겁게 읽고, 온전하게 경험하며 사회에 참여하는 읽걷쓰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삶의 힘을 기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도 교육감은 경연중 책날개 입학식 참석을 위해 지하철로 이동했으며, 지하철에서 ‘어린왕자’를 읽거나 시민들과 책과 관련된 담소를 나눴다.

한편 시교육청은 앞으로 책날개 도서를 활용한 우수 수업사례를 공유하고, 교사나 학부모가 그림책을 읽어주는 활동, 낭독극, 독서 다짐 등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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