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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의회 의원 “영종국제도시에 명문 국제학교 유치 조속히 추진하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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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의회 의원 “영종국제도시에 명문 국제학교 유치 조속히 추진하라” 촉구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4.03.0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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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의회 제공]
[인천 중구의회 제공]

인천 중구의회 의원들은 5일 성명을 내고 “영종국제도시는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대한민국의 관문이자 대표적인 경제자유구역이나, 영종국제도시에 위치한 골든테라시티(구 미단시티) 조성 사업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원들은 이날 ‘영종국제도시에 명문 국제학교 유치를 조속히 추진하라!’ 성명서를 통해 골든테라시티가 순조롭게 개발되고, 영종국제도시가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외국인 정주여건 마련, 외국인 투자 유치, 영종 도시개발 촉진, 글로벌 인재 양성, 해외 유학생 유치 등이 절실히 필요하며, 이를 위해 세계적인 명문 국제학교를 유치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영종국제도시에 입지하게 될 국제학교는 새롭게 신설될 영종구의 위상을 드높여 줄 수 있는 세계적인 학교이어야 한다.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존 학교부지 3필지(약 3만 평) 전체에 설립을 희망하는 학교이어야 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발전해 갈 수 있는 학교이어야 한다.

이러한 국제학교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송도국제도시의 해로우스쿨 유치 사례와 같이, MOU(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명망 있는 국제학교를 먼저 유치한 후, 건축재원 조달문제를 논의해야 한다.

그리고 조속하고 원활한 명문 국제학교 설립을 위해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세계적인 명문 국제학교가 영종지역에 성공적으로 설립‧정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올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예정돼 있는 고양시는 외국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제일 먼저 주재원 가족 교육 인프라가 선행돼야 함을 알고, 싱가포르와 미국을 찾아 국제학교 유치를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국제학교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앞으로 서울과 인접해 입지가 우수한 고양시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고, 영종이 외국 투자유치 경쟁에서 마저 밀린다면 국제도시 조성에 수십 년 더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만큼, 인천시도 명문 국제학교 유치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의원들은 “영종국제도시에 세계적인 명문 국제학교를 유치하는 것은 영종의 발전과 글로벌 국제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이에 중구의회는 16만여 중구 구민을 대표해 인천시와 중구,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시교육청, 인천도시공사 등 관계부처와 지역 정치권에 MOU(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명문 국제학교를 우선 유치하고, 학교부지 축소 없이 3필지 전체에 국제학교를 설립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조속하고 원활한 명문 국제학교 설립을 위해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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