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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매화의 아름다움과 어우러진 조각회전에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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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매화의 아름다움과 어우러진 조각회전에 초대합니다”
  • 여주/ 김연일기자
  • 승인 2024.03.06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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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대한민국전통문화재 조각회전 9일~24일 대화엄사서 개최
김쌍동 회장 “K-조각, 민족의 얼·정신으로 전통문화 계승·발전시킬 터”
대한민국전통문화재조각회 김쌍동 회장 [동방예술원 제공]
대한민국전통문화재조각회 김쌍동 회장 [동방예술원 제공]

‘제18회 대한민국전통문화재 조각회전’이 오는 9일부터 24일까지 지리산 대화엄사 보제루 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조각회전은 불교 혼과 문화 역사가 깃든 화엄사에서 ‘홍매화 축제’ 기간에 맞춰 300여년 이상 수령과 ‘천연기념물’ 지정으로 검붉은 꽃을 피우는 우리나라 단 한그루인 ‘홍매화’의 아름다움과 어우러진 조각회전을 준비했다.

지리산 대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 [동방예술원 제공]
지리산 대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 [동방예술원 제공]

1986년 창립한 조각회는 민족문화의 보존과 조각의 전통을 살리자는 취지로 현재 67명이 ‘문화재수리기능자’ 취득했으며 일부는 ‘국가중요무형문화재’ 및 ‘지방무형문화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조각회전이 열리는 화엄사 내 보제루 전시장. [동방예술원 제공]
조각회전이 열리는 화엄사 내 보제루 전시장. [동방예술원 제공]

올해 조각회전은 석조각 ‘국가중요무형문화재 120호’ 이재순 석장 등 37명의 회원이 참여해 목조각과 석조각 분야 개개인의 수준 높은 작품을 관련업계 및 일반인과 공유를 통해, 우리 민족의 얼과 혼이 깃든 찬란한 전통공예 조각의 새로운 가치 평가와 ‘전승과 계승’의 과정에서 기량과 정확성을 검증하는 계기로 삼으면서 학계, 불교계, 관련 업계 등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도 여주시 소재 동방예술원 전경.
경기도 여주시 소재 동방예술원 전경.

조각회 김쌍동 회장은 “조각회전을 계기로 일반인에게는 K-전통조각의 우수함을 공유하겠다”며 “학계나 정부에서는 전통 조각 분야의 재평가를 통해 맥을 이을 수 있는 후학 양성 등의 중장기적인 대책 수립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18회 대한민국전통문화재 조각회전 포스터. [동방예술원 제공]
제18회 대한민국전통문화재 조각회전 포스터. [동방예술원 제공]

조각회전이 열리는 지리산 대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은 “수 천년을 이어온 우리나라 전통 조각과 불교 미술은 세계 최고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간직한 민족전통문화의 진수”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Y1-ki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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